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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엄마 딸한테 야망이 있대…….

엄마!! 나 학교 안 보낸다며!!
   학교 아니라며!!!!  
 

변화를 등진 어린아이

Azalea Garnet Leach

아잘레아 가넷 리치

11세 | 여성 | 148cm | 36kg | 영국 | 혼혈

어두운 밤하늘을 연상시키는 남색의 머리카락은 허리까지 내려와 물결친다. 숱도 많은데 곱슬인데다가 자주 빗어주지도 않으니, 부스스하고 귀신 꼴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선명한 분홍빛의 눈동자는 조용히 사라지고 싶은 아이에게는 눈에 띄게 만드는 걸리적거리는 요소 중 하나다. 눈꼬리가 아래로 내려간 둥근 눈매로 본디 순한 인상이지만, 대체로 뚱하고 찡그린 얼굴이라 아무도 그 사실을 알지 못한다.

부모님이 아이를 보낼 때는 분명 셔츠에 넥타이까지 완벽한 모습이었지만, 제 성질을 못 이겨서 넥타이는 던지고 단추도 풀어버렸다. 치마 아래로는 스타킹을 신지 않은 맨 무릎이 드러나며, 회색의 구두는 새것인 듯 광이 났다.

성격

[ 내향적인, 화가 많은, 경계심이 많은, 떼를 쓰는…? ]

 

내향적인 | “도서관에 처박혀서 조용히 사라지고 싶었어…”

화가 많은 | “이익…! 이래서 인간들이란!!! 난 인간이 싫다고! 내 옆에서 떨어져!!! …주세요.”

경계심이 많은 | “이거… 진짜로 안전한 거 마, 맞아?”

떼를 쓰는…? | “아니라니까! 이건 내 말이 맞, 헉… 나 쳐다보지 말아 봐… 네, 네 말이 맞을 거 같아…”

 

아잘레아는 짧은 시간에 극과 극의 모습을 아주 잘 보여주는 아이다.

제법 크게 소리치는가 싶다가도 누가 쳐다보면 바로 조용해지고, 과격하게 움직이다가도 누군가의 눈치를 보고, 자기 의견을 말하다가 시선이 집중되면 바닥에 확 엎어져서 시선을 피하고. 사람이 싫다며 대화 자체를 꺼려 하지만 묘하게 잔정이 많은… …. 적당히 정리하자면 줏대 없는 녀석이 된다.

그러니까 주변에 익숙하지 않은 ‘타인’이 보이게 되면, 혹은 자신이 인식하게 되면 극도로 경계를 시작하기 때문에 이런 모습들을 자주 보인다. 언뜻 보면 평범한 어린아이처럼 보이지만 사람이 엮이게 되면 평범함과는 철벽을 쌓게 된다는 것이다. 아잘레아는 그 정도로 사람이 싫다며 경계하고 있었으니까.

지팡이

밤나무 / 유니콘의 털 / 11inch / 굽히지 않는

기타사항

0. Azalea

0114 | 염소자리 | Rh-O | 오른손잡이

경계심이 묻어나는 낮은 목소리 | 남들보다 약간 높은 체온

0-1. 타인을 부를 때는 성으로 부른다. 이유는 단순하다. 이름 부르다가 덜컥 친해져버리면 어떻게 하는가…, 라는 쓸데없는 걱정 탓이다. 애초에 살갑게 이름을 부를만한 성격도 못 되는 아이다.

0-2. 워낙 세상의 모든 것을 의심하고, 특히 사람을 경계하다 보니 왜 맨날 그렇게 노려보고 있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인상을 쓴 얼굴을 자주 보인다.

 

1. Family

“흑, 흐윽… 흐으… 엄마, 아빠… 가만 아, 안 둘 거야…”

케임 브리지에 거주하고 있는 어딘가 비범하지만 단란한 가족.

1-1. 아버지는 머글 출신의 마법사로 인생에서 가장 특이한 경험은 호그와트 입학 외에는 말할 게 없는 사람이다. 현재는 동물보호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잘레아는 종종 아버지의 일터에서 시간을 보내곤 했다.

1-2. 이 평범한 가족의 어디에서 비범함이 나오는가 하면 바로 어머니 쪽이다. 어머니는 소위 말하는 부잣집의 외동딸로, 제법 오래된 순혈 가문의 마법사다. 부자답게 굉장히 통이 크고 그에 따라 뭘 하든 스케일이 어마어마하게 커지는 편이다. 이미 부자인 어머니는 고정적인 직업을 얻을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고 간간이 아버지의 일을 도와주며 돈을 쓰러 나돌아다니는 것이 일이라면 일이다.

1-3. 리치 부부는 나이 차이는 좀 나지만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첫눈에 반해서 연애를 시작했다나 뭐라나… 여전히 사랑이 넘치는 다정한 집이지만, 부모님의 애졍표현은 아잘레아의 관심 밖이었다.

 

2. Hogwarts

“나, 나, 난, 나는… 인간이 싫다고!!!”

“그렇지만, 레아야… 너도 인간이잖아…”

2-1. 사람을 극도로 꺼리는 아잘레아는, 마법이고 뭐고 일단 학교 자체가 싫다며 바닥에 드러눕고 울면서 떼를 썼다. 이 정도로 격렬한 거부 반응은 예상하지 못했던 터라 부모님은 어느 정도 아이의 의견을 들어주는 듯 보였으나… ….

2-2. 9월 1일. 곤히 잠든 아이를 승강장으로 몰래 업고 왔다. 깨어난 아잘레아는 온갖 난리를 다 쳤지만, 부모님은 아이를 기차에 슝- 밀어 넣었고 기차는 출발해버렸다. 덕분에 거의 분 단위로 집에 가고 싶다고 중얼거리며 호그와트까지 오게 되었다.

“분명 안 간다고, 해, 했는데… 학교 안 보낸다고… 사람 안 만나도, 된다고… 했으면서….”

 

3. Habit

3-1. 사람과 눈을 맞추려고 하지 않는다. 먼저 쳐다보다가 눈이 마주치면 곧바로 피하고, 눈을 바라보라고 해도 듣지도 않고, 대화 중에도 묘하게 다른 곳을 보거나 아예 땅을 쳐다보며 말하기 일쑤다.

3-2. 말을 하다가도 문득 스스로의 존재가 창피해지면 쌩뚱맞게 존대를 쓰거나 말을 더듬기도 한다.

 

4. Like&Hate

L: 포근한 동물, 사람이 없는 장소

H: 사람, 학교, 대화, 발표, 자신에게 이목이 집중되는 모든 일, 다리 많은 벌레

 

5. etc.

사람 싫어! | 상당히 과하다 싶을 정도로 사람을 피하려고 하며 자신에게 이목이 집중되는 순간들을 정말로 끔찍해한다.

편지 | 부모님에게 상당히 자주 편지를 쓴다. 다만 대체로 한 문장만 적어서 부엉이에게 보낸다. [집에 보내줘.] …라고.

반려동물 | 성은 별, 이름은 사탕이라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다. 호그와트에 함께 오고 싶었으나 아직 너무 어리다며 부모님이 만류했다. …정확히는, 호그와트에 자신을 던져둘 거면 사탕이라도 데려오라고 울부짖었으나, 이미 사탕이는 아잘레아의 침대를 차지하고 잠을 자고 있었다.

마법 | “알 게 뭐야… 집에나 보내달라고…” 부모가 양쪽 모두 마법사인 것치고는, 놀라울 정도로 마법 사회에 대해 아는 게 없다. 그야 자신은… 학교에 가지 않을 테니까! 부모님이 하는 마법 이야기는 대부분 제대로 듣지도 않았고, 얘기를 하려고 할 때마다 도망을 다녔기에 관련 지식이 있을 리가 없었다.

생활습관 |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 하품을 하며 하루를 시작하기 좋아하는, 바르지 못한 생활의 정석을 보여준다. 학교를 다니게 된 이상 기상만이라도 일찍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나… 아침마다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졸고 있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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