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me As You Are
Delroy Pimblett
델로이 핌블렛
14세 | 남성 | 170cm | 58kg | 영국 | 머글 태생

성격
친절한, 넉살좋은, 외향적인, 가벼운, 약간의 강박, 회의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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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와 친절함이 몸에 익었다. 여러모로 집에서 잘 배웠다는 느낌이 강하다. 나이에 비해 철이 빨리 든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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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사람에게 말도 쉽게 건다. 마음만 먹으면 친해지는 것도 쉽다. 전에 다니던 학교에서도 늘 무리의 중심에 있었다. 한 다리 건너 친구도 내 친구. 친구는 많을 수록 좋은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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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거지가 가볍다. 진지하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게 맞나? 하는 의문이 쉽게 드는 소년. 뭐 어때~ 하고 넘겨버리는 일이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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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조금 예민해졌고, 넘기는 일이 잦고, 말수가 적어지고, 혼자 있는 시간이 늘었다. 분명 사춘기인 탓이겠지.
지팡이
흑단 / 용의 심금 / 12inch / 견고한
기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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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일, 왼손잡이, 런던의 첼시 지역 거주, 어쩌면 텔레비전과 신문에서 한 번 쯤 본 적 있을 얼굴. 델로이 핌블렛이 다시 호그와트행 열차에 올라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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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블렛! 여러모로 대단한 집안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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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론 핌블렛, 델로이의 아버지. 가족 사업이었던 작은 옷가게에서 일하다 업계 사람의 눈에 띄어 20대 초반까지 그의 조수로 일했다. 이후 독립해 자신이 만든 브랜드 ‘엠보르’ 가 큰 인기를 얻어 현재는 꽤 이름을 날린 패션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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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아 핌블렛, 델로이의 어머니. 결혼 전 성씨는 시모어. 7080을 뒤흔든 유명 영화배우. 10대 후반에 데뷔작으로 출연한 ‘달과 함께 춤을’ 이라는 영화로 유명세를 탄 뒤 계속해 승승장구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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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핌블렛 집안에서 지금 가장 유명인사일테지, 그레타 핌블렛! 델로이의 3살 위 누나, 천재 소녀로 유명하다. 지난 해 16세의 나이로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수학과 조기졸업 후 이번 해 대학원에 진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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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들은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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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고만고만, 크게 눈에 띄는 재능은 아직 못 찾았다. 평범한 집안에서 태어났다면야, 그럼 그렇지. 하고 넘어갔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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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델로이도 또래에 비하면 이것저것 잘 해내는 편이긴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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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부모님과 누나를 둔 덕에 이곳저곳에서 델로이의 평범함이 상대적으로 강조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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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제는 마법에까지 재능이 없나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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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핀도르 퀴디치 팀에 파수꾼으로 발을 들였다. 아주 눈에 띄는 선수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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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델로이 핌블렛, 좋아하는 것은 많다. 하고 싶은 일인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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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듣는 것을 좋아한다. 라디오도 좋지만 턴테이블을 더 선호한다. 용돈을 모아 산 lp가 책장 다섯 칸을 채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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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던 베이스 기타, 3학년 쯤부터 챙겨오지를 않았다. 마법에 좀 더 신경을 쓰기 위해서였는데, 시간 낭비만 한 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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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록이 좋다.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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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음식, 파스타, 레몬 사탕, 우표 모으기, 엽서 모으기, 여행, 수영, 산책, 가족, 영화, 그림 그리기… 좋아하는 것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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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리가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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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호그와트에 입학한 라쿤, 잭 핌블렛. 이제 5살이 되었다. 얘도 여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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