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올린과 아기상어
Ophelia Peres
오필리아 페레스
14세 | 여성 | 160cm | 48kg | 영국 | 머글 태생

푸른 빛이 도는 백발, 백안. 양쪽 귀에 흑백 귀걸이를 끼었다. 입을 열면 상어이빨처럼 송곳니가 튀어나와있으며 다른 이 역시 유난히 뾰족하다.
성격
[무기력한 / 관조적인 / 변덕스러운 / 여전한 자존심]
예전만큼의 오만하고 당당한 모습은 보기 힘들어졌다. 수업도 다 듣고 과제도 하며 협조적인 모습은 여전하지만 어째서인지 무기력해보였다. 연습량을 다 채우지 못하면 잠을 못이뤘던 옛날과는 달리 어느정도 했다 싶으면 활을 놔버렸다. 그렇게 점점 행동력이 없어지고 현실도피라도 하는 마냥 잠에 빠졌다. 상황을 바꿀려는 노력이나 자신의 능력을 갈고 닦는 일도 하지 않으며 그저 모든 일을 방관했다. 게다가 옛날엔 오만함 때문이라도 무언가를 결정하면 절대 바꾸지 않는 고집이 있었는데 지금은 자신의 결정을 자주 번복했다. 그럼에도 자존심은 여전하여 남에게 절대 굽히지 않고 자신의 품위를 지키려는 마음은 여전히 강했다.
[ 외골수 / 솔직하지 못한 / 협조적인 / 단순한 ]
부럽고 멋있어 보여도 곧이 곧대로 말하지 않고 입이 오리처럼 튀어나와 좀 하네, 라고 툭 던질 정도로 솔직하지 못하다. 그래도 예전보다 조금은 솔직해졌다. 여전히 외골수적이어서 다른 길은 생각할 수도 없다는 듯이 조금의 융통성도 발휘하지 못하고 있지만. 남들과의 타협은 어느정도 하면서 자신과의 타협은 쉽지 않은 듯 해보였다.
그러면서도 의외의 면을 보일 때가 꽤 있다. 틱틱 거리면서도 해달라고 하면 대부분 못이기는 척 다 해주며, 공감도 배려도 부족하지만 타인에게 적극적으로 협조한다. 고고한 척, 싫은 척, 척이란 척은 다 하지만 혼자 하는 것보다 다같이 하는 걸 훨씬 즐기며 어떻게든 무리에 끼려는 성질이 있다. 본인은 솔직하지 않으면서 남들 말은 곧이곧대로 듣고 좋아하는 것이 단순하며 평면적으로만 생각한다.
지팡이
너도밤나무 / 유니콘의 털 / 12인치 / 뻣뻣함
기타사항
생일
3월 3일
페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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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이나 악기에 관심이 많다면 한번쯤 들어봤을 음악가 집안. 대대로 음악가를 배출해냈다. 대중음악보다 클래식 위주를 선호하여 대대적인 수상 실적이 뜰 때를 제외하곤 대중적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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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는 첼로, 아버지는 콘트라베이스 연주자. 부모님 모두 머글로, 조부모는 오필리아가 어렸을 적에 돌아가셨다. 결혼한지 15년이 되고 나서야 얻은 아이다보니 정말 귀하게 키웠다. 일정이 바빠 아이를 자주 찾진 못하지만 그런 빈자리를 메꿔줄려고 하는 듯 해달라는 건 다 해주고 갖고싶은 건 다 갖게 해줬다. 정말 끝없는 애정을 쏟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이의 오만한 성격은 부모님이 해달라는 걸 다 해준 탓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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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스는 두세살 때부터 원하는 악기를 선택해 조기교육 시키며 오필리아 역시 세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교육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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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가 집안 답게 부유하고 많은 것을 누리고 자랐다. 그렇다고 재벌 급으로 돈이 많지는 않고 상류층에 발 붙일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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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이 끝나갈 즈음, 동생이 태어났다. 이름은 레어티즈 페레스, 정말 아끼고 사랑하는 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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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스에 대한 자랑은 커녕 거의 언급하지 않는다. 대화 소재로 나와도 화제를 금방 돌려버린다.
바이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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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적극적인 권유로 3살 때부터 바이올린을 연주했고 몇몇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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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계에서는 역시 페레스라는 의견과 페레스치고는 부족하다, 로 평이 갈린다. 오랜 기간 연주를 하다보니 또래에 비해 잘하는 편일 뿐 천재적인 재능을 지녔다거나 신동은 아니다. 옛날엔 그래도 잘한다고 생각했는데… 연주한지 10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그 정도면 페레스라는 성이 너무 아깝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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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이유 때문인지 바이올린에 한해서는 유난히 강한 자존심을 보인다. 콩쿠르에서 자신보다 높은 성적을 낸 친구를 보고 펑펑 울며 집에 돌아와 밥도 안먹고 잠도 안자고 직성에 풀릴 때까지 연주만 했다. 그러고도 분이 안풀려 열병이 났다고 할 정도면 말 다했다. 자존심은 여전히 높으나 예전만큼 열정적으로 바이올린을 켜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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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사립 음악 학교 입학 준비를 하고 있었으나 호그와트 입학 통지서가 오며 음악 학교 입학이 자연스레 무산됐다. 덕분에 한동안 입이 오리처럼 튀어나와 있었다. 지금도 마법에 대해 회의적이고 탐탁찮은 마음이 강하다. 지팡이는 대충 가방에 쑤셔넣고 본인의 바이올린은 손에 꼭 쥐고 다니는 거 보면 말 다했다. 마법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정확하겐 마법생물에게. 바이올린을 켜는 시간에 마법 생물을 보러가거나 책을 찾아보는 일이 많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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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을 켜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처럼 말한다. 그러나 호그와트 어디에선가 바이올린 소리가 매일 들린다.
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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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듣기 및 바이올린 악보 수집 : 장르를 가리지 않고 여러 음악을 폭넓게 들으며 좋아하는 음악의 바이올린 악보를 수집한다. 더이상 수집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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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리움에 가는 걸 좋아해 부모님과 놀러나가면 꼭 가는 장소. 방학이 되면 바이올린 연습하는 시간을 제외하곤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서라도 바다와 아쿠아리움에 간다. 특히 상어 보는 걸 좋아한다. 언젠가 꼭 같이 수영해보고 싶다는 말을 자주 꺼낸다.
호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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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 바이올린을 포함한 악기 연주, 홍차, (마법)동물(종류를 가리지 않고 모두 좋아하지만 유난히 상어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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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호 : 연주 방해, 단 디저트(디저트 자체는 불호가 아닌 듯 녹차맛이나 생강맛 쿠키를 먹는 모습을 종종 보인다.)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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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인형을 항상 품에 끼고 다닌다. 아기 때부터 안고 지낸 애착인형. 이름은 샤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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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키우고 싶어했지만 부모님의 유일하며 강력한 반대로 키우지 못하고 대신 동물이나 물고기 인형들로 대체 되어 인형이 집에 가득하다. 여전히 허락을 받지 못해 못키우고 있다. 대신 친구들의 패밀리어 간식들을 매일 들고 다니며 큰 관심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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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폴트는 존댓말이지만 반말 마냥 건방진 말투. 반존댓말에 가깝다. 예의를 지켜야 할 상대에겐 깍듯하게 존댓말을 쓴다. 호칭은 보통 상대가 원하는 대로. 따로 말하지 않을 경우, 이름으로 부르며 본인은 이름으로 불리는 걸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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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목으로 머글 연구와 신비한 동물 돌보기 수업을 듣는다. 신비한 동물 돌보기 수업은 정말 좋아하고 관심있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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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이 1학년 때는 처참했으나 점점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