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의 별
Astell Nix Aeria
아스텔 닉스 아이리아
11세 | 여성 | 130cm | 29kg | 영국 | 혼혈

아스텔은 별보다는 봄을 닮았다. 반짝반짝이며 화려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아래로 묶은 양갈래의 검은색 머리카락은 풀면 허리까지 올 만큼 길다. 토끼처럼 순한 눈매가 인상적이다. 하지만 가장 인상적인 것은 벚꽃을 닮은 연분홍색 눈동자다.
조끼와 목도리는 살짝 불편하다는 이유로 입고 다니지 않으며 와이셔츠만 입고 다닌다. 그래도 넥타이를 잘 멘다. 망토는 작은 몸집에 비해서, 많이 큰 편이라서 자주 흘러내려서 곤란해 한다. 그래서 망토를 바닥에 질질 끌고 다닌다. 무릎까지 오는 단정한 치마와 검은 스타킹, 그리고 굽이 없는 검은 메리제인. 그 나이대의 아이.
성격
[ 느긋한 / 엉뚱한 / 의외로 인내심이 낮은 / 솔직한 ]
"내가 바라는 건, 언제나 하나야"
마치, 봄 바람에 여유롭게 흔들리는 갈대처럼 매우 느긋하다. 절대로 초조해하거나 불안해 하지 않는다. 이런 상황도 저런 상황도 뭐 어때, 라고 생각하면서 무슨 일이든 느긋하고 여유롭다. 느긋한 성격 덕분에 어떤 고민도 없다. 사람에겐 길이 있다고 한다. 곤란한 문제라 해도, 차분하게 답을 찾는다.
무엇이든지 천천히 하는 편이다. 걸음 걸이도, 말도, 그리고 행동도 모두 느긋하게. “빠른 건 좋지 않아.” 라는 말을 자주 한다. 이렇게 느긋한 성격 덕분에 무엇이든지 잘 넘어간다. 다만 이상하게도 인내심이 낮은 편이다. 화를 안 낼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화를 내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하지만 화를 내도 ‘그만.’ 이 정도라서 별로 무섭지는 않다.
의외로 엉뚱한 모습도 많이 보여준다. 아버지가 운영하시는 서점에서 수 많은 판타지 소설을 읽으면서 많은 생각과 꿈을 키워온 덕분일까. 어디로 튈 지 모르는 통통 튀는 플라스틱 공처럼, 사고 방식이 뜬금 없다.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케이크가 먹고 싶다. 분명 아이스크림이랑 잘 어울리겠지. 라는 엉뚱한 말을 하면서 이야기의 주제를 다른 것으로 휙 돌려버리거나, 갑자기 나가고 싶어. 라고 우당탕탕 나가는 등. 다소 조금 독특한 사고의 방식을 보여주며 예상치도 못한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준다. 그리고 꽤 솔직한 편이다.
아스텔은 작은 행복을 소중하게 여긴다. 자신에게 주어진 평범한 일상과 작은 행운에 감사함을 느끼면서 살아간다. 소녀는 말한다. 내가 바라는 건, 단 하나. 소소한 행복. 그 이상은 필요없다.
지팡이
낙엽송 / 불사조의 깃털 / 10인치 / 유연한
기타사항
생일
4월 3일
좋아하는 것
-
아버지, 판타지 소설, 별과 별자리 설화, 초콜릿
-
아스텔은 아버지를 무척이나 따른다. 아버지의 이야기를 할 때 행복해 한다. 가족은 정말 소중해. 라는 말을 많이 한다.
-
아버지가 작은 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덕분에 책과 가까이 살았다. 할 일이 없을 땐 항상 서점에서 책을 읽었다. 어려운 책들 보다는 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판타지 소설을 자주 읽었다.
-
어린 시절부터 별을 많이 관찰해서, 별과 별자리 설화에 대해서 박식하다. 왕관자리, 헤라클레스 자리 등등. 가장 좋아하는 설화는 고를 수 없지만, 가장 싫어하는 설화는 고를 수 있다. 오르페우스 설화다.
-
초콜릿을 무척 좋아한다. 몇 개라도 먹을 수 있다.
싫어하는 것
편견, 쥐.
-
모든 종류의 편견을 싫어한다. 아스텔은 사람을 멋대로 판단하지 않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인다. 그래서 항상 솔직하게 말한다. “나는 너에 대해서 몰라. 그러니까 너에 대해서 제대로 알려줘. 난 눈 앞에 보이는것만 보고 판단하고 싶지 않아.”
-
쥐를 싫어하는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책을 갉아 먹으니까, 싫어.”
취미
바이올린, 별 보기
가족
아버지
닉스 유스티아 아이리아
가족은 아버지 한 명 뿐이다. 백발의 자안 혼혈 마법사. 나이는 35세. 영국의 한적한 시골에서 서점을 홀로 운영하고 계신다. 풍족하지 않지만 부족한 것 없이 살고 있다. 그는 무척 장난끼 많고, 상냥한 성격이다.
아스텔에게 아버지에게 대해 물어보면 잘생기고, 상냥하고 멋진 아버지 라고 하시면서 자랑을 늘어 놓는다. 소녀의 말을 들을 때마다, 소녀가 얼마나 아버지를 잘 따르고 사랑하고 있는지 그리고 소녀의 아버지가 소녀를 사랑하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두 사람은 마치 동화 속에 나올 법한 이상의 가족. 행복이 가득한 가족이다. 아스텔은 항상 말한다. ‘자신은 언제나 행복하다고.’
기타.
-
왼손 잡이, 양쪽 시력은 1.0으로 좋다. 건강은 최상. 체력은 보통. 잠이 많은 것이 단점이다.
-
목소리는 봄날의 태양 아래에 피는 꽃처럼 나긋한 편이다. 자장가를 부르면 굉장히 잘 어울리는 목소리다. 실제로 노래도 잘 부른다.
-
자신의 머리카락처럼 짙은 검은 부엉이를 데리고 왔다. 이름은 ‘아르투루스’ 줄여서 아투 라고 부르고 있다.
-
의외로 호그와트 생활을 걱정하고 있다. 이유는 단 하나. 아버지에 대한 걱정 때문이다. 자신이 호그와트에 있는 동안 아버지가 혼자 계시니까. 혹시 아버지가 외로워 하실까봐 걱정 투성이. 그래서 일주일에 한 번씩 꼭 아버지에게 편지를 보내기로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