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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의 ※
​해당 프로필에는 가족의 투병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할 말 없어.

@baedal_w

회귀의 별

Astell Nix Aeria

아스텔 닉스 아이리아

17세 | 여성 | 161cm | 46kg | 영국 | 혼혈

 밤을 닮은 검은색의 머리. 허리를 넘어설 만큼 길며 반묶음 머리로 하고 다니고 있다. 가장 먼저 느낄 수 있는 건 변해버린 벚꽃색의 눈동자는 마치 겨울 바람처럼 차갑다는 것이다.

성격

[ 거친 / 자기 방어 / 인내심이 낮은 / 자아성찰 / 남아있는 엉뚱함. ]

 

“ … 하”  

 

 변했다고? 아니 돌아갔다 말해야 한다. 아주 어린 시절로. 누군가로 인해 느긋하고 다정한 색깔로 덧칠해졌지만 결국 누군가의 부재로 덧칠해져 있던 색깔이 벗겨져 가려진 과거의 색깔이 나타난 것이다. 그렇게 3년이라는 세월은 소녀를 아주 먼 과거로 돌아가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5학년 때부터 점점 거칠어지기 시작하더니, O.W.L이 끝나고 5학년 여름 방학 직전부터 어릴적의 거친 성격을 보여주기 시작하더니,  타인과의 교류를 잘 안하기 시작했다.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길고양이"다. 이제 더 이상 느긋하지 않다. 무언가에 쫒기는 듯이 아니 모두 거부하는 듯이 굉장히 거칠어졌다. 타인의 호의를 제대로 받아주지 않으며, 의지하지도 않는다. 말도 굉장히 줄어들어서 말을 걸어도 제대로 대답해주지 않고, 예전처럼 여유롭게 웃으면서 괜찮다는 말은 더 이상 하지 않는다. 자신을 싸늘하게 바라보면 역시 싸늘한 눈동자로 바라보며, 누군가 자신을 비판하면 비웃으면서 두 배로 돌려준다. 몸으로 싸우지만 않을 뿐 상대방을 제대로 배려하지 못하는 거칠고 날카로운 모습들을 보여주고있다. 

 오만함? 아픔? 자기중심? 은 아니다. 이기주의에 가까운 ‘자기 방어’다.  홀로 서기 했던 소녀가 선택한 자신을 지킬 방법은 남에게 의지하지 않으며 거칠어지는 것. 어릴적의 자기 방어를 다시 하기 시작한 아스텔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타인에게 의지 하지 않고 있다동정 받거나 조언을 받으면 현실을 깨닫기 때문에 더더욱. 모든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려고 한다.  

 즉 여러가지 요소들 때문에 아스텔은 지금의 현실을 외면하고 싶다, 나를 지키려면 역시 이 방법 뿐이잖아. 생각에 본능적으로 마음을 굳게 닫아버린 것이다.

 

 호그와트에 있는 이들은 자신을  도와주기 위해서 손을 뻗고 있는데도 말이다. 덕분에 아스텔이 무슨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이젠 제대로 들을 수 없게 됐다. 더 이상 솔직하지 않게 됐다.  인내심이 낮은 건 여전히. 가끔 보여줬던 인내심이 낮은 모습은 아스텔의 이러한 면모를 가지고 있었다는 증거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어리석게도 본인의 이런 거칠고 타인과 어울리지 못하는 모습은 양아버지의 교육 덕분에 아주 나쁘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즉 자아성찰을 제대로 하고 있다. 그래서 누군가 너 성격 진짜 나빠졌어. 라고 말하면 아무 반박도 하지 않고 받아들인다. 

 

 그리고 1학년 때부터 사귀어 온 친구들은 나름 외면하지 않고 최대한 마주하려고 노력한다. 물론 그들만. 어릴 적부터 친하고 소중한 친구들이니까. 그 외의 타인은… 

 

 하나 다행이라면, 덧칠해진 상냥함과 어린 시절부터 보여준 엉뚱함이 조금은 남아있다는 점이다. 이야기하다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엉뚱한 모습을 희미하게 보여주며 아, 너는 아스텔임을 느끼게 해준다.

 

 소소한 행복을 지키기 위해선 무엇이든 할 수 있다. 

지팡이

낙엽송 / 불사조의 깃털 / 10인치 / 유연한

기타사항

생일

4월 3일 

 

좋아하는 것

  • 아버지, 초콜릿, 소설, 별과 별자리.

 

  •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람이며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이 지켜야 하는 사람. 본인이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사람. 앞으로도 계속. 

  • 변함 없이 초콜릿을 좋아한다. 스트레스를 느낄 때 초콜릿을 먹으며 진정 시킨다.

  • 현실을 부정하려는 듯이 소설을 자주 읽고 더 깊게 빠져들었다. 장르는 가리지 않는다. 단, 공부에 도움이 되는 책을 더 읽기 시작했다면 … 변했다고 할 수 있겠지. 

  • 이젠 별을 즐기지 않는다. 감상할 시간은 없다.

싫어하는 것

편견, 동정, 자신을 귀찮게 하는 것들.

  • 편견은 싫어한다. 그것이 혈통이든, 무엇이든. 그것은 자신이 편견의 대상이 되었기 때문.

  • 동정은 누군가에겐 가장 큰 위로가 될 수 있지만 누군가에겐 현실을 깨닫게 만드는 잔혹한 화살이 될 수 있다. 

  •  “귀찮게 하지마, 내가 신경 써야 하는 건 하나 뿐 이야.” 왜 이리 사회는 불안할까. 


 

취미

바이올린, 별 보기

현재 공부 때문에 제대로 못하고 있다.


 

가족

 

아버지 

닉스 유스티아 아이리아

 

 42살의 혼혈의 마법사. 백발의 밤을 빼닮은 보라색 눈동자를 가지고 있다. 상냥하고 장난끼가 많은 성격이다. 아스텔과 피가 전혀 이어지지 않았다. 즉 양아버지다. 두 사람은 아스텔이 7살 때 만났고. 아스텔이 8살 때 가족이 되었다. 비록 피가 이어지지 않았지만,  누가봐도 동화 속에서 나올 법한 행복한 가족이라는 건, 행복한 부녀라는 사실은 절대 부정할 수 없다. 그 누가 뭐라해도. 아직도 아버지라는 호칭보다 아저씨라는 호칭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 양아버지는 투병 중 이다.  마법 사회에선 치료가 불가해, 머글 사회에서 치료 받고 있다. 아스텔이 5학년으로 올라가는 여름 방학 때부터 치료를 위해 서점을 폐점한 뒤 런던으로 거처를 옮겼으며, 아스텔과 아스텔의 양아버지는 런던에 있는 양아버지 친구의 저택에 머무르고 있다. 현재 런던의 대형 머글 병원에서 긴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고 있으며 아스텔은 방학 때마다 최대한 간병했다. 주변에서 그만하라고 해도. 

 아스텔은 별거 아니라고 하지만 반응을 보면 아니라는 걸 바로 알 수 있다. 그래서 더 이상 양아버지 이야기는 먼저 하지 않는다. 다만 현재 마법 사회를 뒤집은 "잠드는 현상"과 병은 크게 연관은 없다. 



 

기타.

  • 왼손 잡이, 양쪽 시력은 변함 없는 1.0으로 좋은 편. 건강은 문제가 없으나 다만 체력은 여러모로 줄어들었다. 예전처럼 잠이 많지만 억지로 잠을 줄여가면서 공부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 목소리는 변함 없는 봄날 태양 아래에 피는 꽃처럼 느긋하고 따뜻한 목소리. 허나, 거칠어진 성격 때문에 날카로워졌다. 

  • 고양이 베가와 검은 부엉이 아르쿠투스를 소중하게 여기다 못해서 집착하고 있다. 특히 아픈 곳이 없는지  신경 쓴다.

  • 5학년 O.W.L 은 평범 그 자체다.어쩔 수 없었다. 순간 공부한다고 성적이 좋아질리가 없었다. 아스텔은 후회하고 있다. 조금만 더 열심히 공부할 걸. 

  • 현재 공부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주변 사람들이 무리하고 있는 거 아니야? 라고 말해도 소녀는 듣지 않고 외면한다. N.E.W.T에 큰 관심은 없는 듯 하다.

  • 현재 가장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과목은 약초학과 마법약이다. 6학년때 부터 굉장히 늦은 약초학과 마법약 공부를 시작했다. 왜, 라고 물어보면 대답하지 않지만 사정을 아는 이들은 대충 예상이 가능할 것이다.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하지만 너무 늦게 시작해서 성적은 평범 그 자체다.  

  • 퀴디치는 5학년 중반 쯤 내려놓았다. 할 시간이 없다고 하면서.

  • 현재 마법사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마법사들이 잠자는 현상과 여러 가지 소문들은 “나랑 뭔 상관인데” 라는 매우 날카로운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 본인이 입양 되었다는 사실을 숨긴 이유는 자신이 입양아라는 이유로 불행하게 여기는 주변 사람들의 편견 그리고 동정 때문이었다. 자신이 보육원 출신이라는 것도 이젠 알 사람들은 다 알았으니, 누가 뭐라 해도 상관 안 한다. 다만, 예전처럼 친절하게 반응하지 않을 뿐. 아니 오히려 날카롭다. 말만 꺼내도, 죽일 듯이 노려본다. 아마도 외면하고 싶은 현실을 가장 떠올리게 만드는 요인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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