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풍이 떠나면
Azela Karter
아젤라 카터
17세 | 여성 | 162cm | 50kg | 영국 | 혼혈

곱슬거리는 분홍머리 | 숱 많은 속눈썹 | 간편한 옷차림
관리가 잘 되어 부드러운 분홍 머리카락을 갖고 있다. 14살 때, 머리를 길러보지 않겠냐는 말에 조금씩 길러온 머리카락. 끝이 동그랗게 말려 있다. 숱이 많고 곱슬곱슬한 것에 묶으면 더 무겁다며 그냥 풀어두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리본을 내키는 대로 달아두었다. 가끔 하나씩 잃어버린다고 한다. 여전히 숱 많은 속눈썹이 가늘게 뜬 눈동자를 완전히 가렸다. 수상해 보여! 하지만 눈을 크게 뜨려면 힘을 줘야해서 힘들다고 가늘게 뜨고 다니는 중.
요즘은 단정하고도 간결한 옷차림, 목도리도 망토도 걸리적거린다며 두고 다닌다. 넥타이, 요즘은 잘 매고 다닌다. 리본으로 매어질 때도 있고 보편적인 넥타이의 모양대로 매어질 때도 있다. 기분에 따라 다르고 알려준 친구들의 방법에 따라 다르다.
성격
활기찬, 솔직한 | “난 너한테 거짓말 안 해.”
넘치는 사랑과 과분한 보살핌으로 잘 비져진 아젤라는 자신을 숨기지 않고 내보이는 성격이었다. 거짓말을 해봤자 얻을 게 뭐가 있다고 거짓말을 하겠는가. 예를 들어 모르는 것을 안다고 떠들었다간 창피나 당하거나 나중이 힘들어질 뿐이란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물론 거짓말을 한다고 해도 티가 다 나서 제대로 할 줄도 모른다. 못한다는 것은 못 한다고, 어렵다면 어렵다고 말하고 자신에 대한 것도 숨김없이 내보인다. 거기다 자신의 감정에도 솔직한 편으로 울고 웃고 떠들고 처지기도 하는 모든 것을 보여준다. 자존심을 지키기보단 솔직함을 내보이는 것이 좋았다. 자신의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도 용기다.
기민한, 무정함 | “그 이야기 듣긴 했지.”
주위에 자신을 좋게 봐주는 사람으로 둘러싸여 좋은 말만 듣고 산 아젤라는 타인에 대해 무관심 했지만, 호그와트에서 약 6년 나름 사람들과 부대끼며 살아서인지 꽤 눈치가 빠르고 소문에 빠르게 반응하게 되었다. 제 주위에 있는 이가 무슨 의도로 말하는지, 무엇을 어떻게 보는지, 무슨 소문을 갖고 있는지 말이다. 그럼에도 제 생각으로만 판단을 내리곤 자신만의 시야로 세상을 바라본다. 제가 납득하지 않는 것들을 잘 받아들이지도 않는다. 지금은 무정하게도 제 주위 사람이 아니라면 둔감한 듯 먼저 무언갈 해주는 것이 없다.
이처럼 알고 있는 이와 모르는 이의 태도 차이가 극명하다. 물론 모두에게 활발하게 구는 건 똑같았지만 중요하거나 특정 상황에 있어서 우선 순위의 제일 아래쪽에 둔다. 무엇이든 제 가족, 제 주위 사람이 가장 우선이다.
적당한 끈질김 | “이게 안 돼! 역시 다시 해볼게. 기다려 봐.”
아젤라의 끈질김은 살아온 환경과 관계없이 그저 천성인 듯 보였다. 꼭 하고자 마음먹으면 그것을 완벽히 행하기 전까지는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피아노, 비행, 수영 등등. 오기로라고 하겠다고 하는 편이다. 또한 사람 관련해서도 끈질기며 사람에 따라 곤란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그래도 요즘은 ‘예의'라는 것을 챙기고 있는지, 너무 끈질기지도 않았다. 적당히 하지 말라고 하면 그만두거나 아주 기간이 오래 지난 후에, 한 번 더 물어보는 정도로 그친다. 친구를 곤란하게 하고 싶진 않으니까! 그런데 요즘은 왜이리 친구들과 붙어있는지. 아젤라가 혼자있는 순간이 없을 정도다.
멈춰선 도전자 | “지금은 할 게 있어.”
아젤라는 5학년 때까지 여전히 여러 도전을 감행하고 있었다. 미리 말해두지만, 아젤라가 하는 모든 도전은 쓸모없고 어리석은 것들이 많았었다. 하지만 6학년이 올라온 뒤로는 이 엉뚱하고 쓸모없는 도전이 뚝 끊겼다. 왜냐고 물어보면 돌아오는 대답이 ‘공부해야 해서!’ 어쩌면 공부에 대해 도전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지금은 한가지 일에 집중 중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전처럼 이곳저곳 헤집고 다니지는 않고 사고치는 것도 줄었다. 그래도 만약 네가 아젤라에게 무언갈 해보자고 꼬신다면 금방 넘어갈지도 모른다.
지팡이
포플러나무 / 요의 심근 / 12inch / 나긋나긋한
기타사항
카터 | 부유한 집안, 철도 사업
카터 부부에게는 비밀이 있다. 바로 둘 다 마법사라는 사실이다. 머글 출신 마법사로 마법세계에 진저리가 나 머글 세계에서 머글처럼 살고 있었다. 그들의 딸이 마법사라는 걸 알기 전까지는 말이다. 어쨌든 머글 세계에 정착하여 철도 사업을 시작했고 철로를 깔고 전철을 달리게 하는 일을 한다. 이 일로 꽤나 부유하여 지금은 좋은 저택에 사용인들도 몇몇 고용할 수 있을 정도다.
매년 가족끼리 가는 기차 여행이 아젤라가 6학년 방학을 맞이했을 때부터 뚝 끊겼다. 나라에서 내려온 ‘기차 및 철도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 깔았던 철도를 보수하는 것으로 꽤나 바쁘다고 한다.
아젤라 | 카터의 천방지축 외동딸
5월 14일 생, 오른손잡이, 흙먼지대신 요즘은 잉크 냄새가 나는 듯. 그럼에도 기본 산뜻한 향을 갖고 있다.
부모가 마법사인 걸 알지만 그렇다고 생활자체는 머글 그 자체였다. 간단한 마법 세계 지식은 있으나 어디까지 간단한 지식일 뿐. 혼혈이지만 머글에 가까웠다. 지금은 마법사가 다 되었다.
학교 성적은 정말 좋지 않았다. 5학년때보는 O.W.L에서 “ T ”를 무려 2개나 받았다. 약초학과 마법의 역사. 그리고 N.E.W.T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과목은 2개다. 일반 마법과 마법 생명체 돌보기. 나머지는 과목들은 재수강, 재시험 준비 중이다.
한 번 제대로 배우거나 기억한 것은 쉽게 잊지 않지만 한자리에서 오래 공부하는 걸 못 한다. 그런데 T 두 개는 카터 부부도 걱정을 사기 추분했고, 이로 아젤라 카터는 6학년부터 공부란 것을 하기 시작했다.
집에서 알려준 예절 같은 것은 잘 기억하고 있으나 귀찮아서 내킬때만 한다고 한다.
4학년 때는 신문, 6학년 때는 공부를 하며 도서관에 왔다갔다 하여 걱정을 받기도 했다.
호 | 돌아다니는 것과 날씨가 좋은 날. 의외로 음식에는 욕심이 없어서 가볍게 먹는 걸 좋아한다. 게임이나 내기, 새롭게 할 수 있는 것들을 좋아하는 편이다. 아기자기한 머리핀이나 끈을 좋아하는 편이고 복잡하고 어려운 것도 좋아한다. 그것들을 꼭 스스로 해내야 직성이 풀린다고 한다.
불호 | 가만히 있는 것은 별로, 조용한 곳도 익숙하지 않다고 한다. 그리고 잘 때도 조금의 불빛을 켜둘 정도로 어두운 것을 무서워하는 편. 음식은 지금까지 먹어본 것중에 최악이었던 요크셔 푸딩 이외에는 다 괜찮다고 한다.
습관 및 취미 | 자신의 목표를 달성했을 때, 그것에 관련된 것을 하나 수집해둔다. 마치 트로피 처럼, 처음 완곡한 피아노의 악보나 집 앞 호수에서 수영 연습해서 10번 왕복하게 된 것 기념의 조약돌. 그런 것들을 모아둔다. 또한 이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것을 취미로 삼고 있는 편이다.
신문을 읽는 것은 여전히 취미다. 자주 모아뒀다가 한 번에 종이접기를 하며 논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