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et On Me!
Bernard Argos Ruston
버나드 아르고스 러스턴
14세 | 남성 | 172cm | 60kg | 영국 | 순수혈통

성격
[ 부지런한 / 계획적인 / 정이 많은 / 단순한 / 야심만만한 / 주도적인 ]
그가 원하는 것은 멀고도 먼 미래에나 이루어질 일. 자기 자신에게 엄격한 면은, 한차례 성공을 겪을 이후에 더욱 심해졌다. 그는 더욱 철저해진 계획과 준비로 자기 자신을 몰아세우는 것을 즐긴다. 조금 숨이 막혀도 좋아. 멀지만 점점 손에 잡힐 것 같은 그의 꿈이, 여유가 그를 힘듦 속에서도 행복하게 만든다. 하나 불안해 보이는 것이 있다면 휴식과 여유를 깜빡하는 일수가 늘어났다는 것이다.
그를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것은 애정. 자기 자신에게 엄격하다 못해 여유도 제대로 주지 않는 주제에, 친애하는 사람들에게는 꽤나 물러터졌다. 친애하는 상대와 함께 시간을 보낼 때는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도 잊어버릴 정도다. 원래 계획했던 것이 엉망이 되어도 다시 새로 계획을 짤 뿐이지 상대와의 시간을 일부러 잘라내지는 않는다. 상대의 관계에서 신중한 선택과 세심한 배려를 기울이려고 노력하는 것은 여전하다. 그는 언제까지나 상대의 좋은 친구로 남고 싶어 한다.
입학 전과 비교하자면 어딘가 차분해진 느낌이 생겼다. 이제 좀 어른스러워진 거냐며 누군가는 잘된 일이라고 말할 수 있겠으나, 과연 그럴까? 그는 행복하기도 바쁜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실제로 그의 말대로 그는 행복하고, 더 행복해지기 위해 바쁜 사람이다. 완벽한 하루를 망칠 수도 있는 부정적인 감정 같은 건 그가 완벽한 여유를 가진 이후에나 허락하고 싶은 것이다. 아직 그날이 오려면 한참은 남았고.
좋은 하루하루를 보내기 위해서 긍정적인 생각이 중요하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말의 중요성 같은 것도 잘 알고 있어서 최대한 좋은 말, 고운 말을 사용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당연했고. 하지만, 최근 일 년 사이에 '싫다', '불쾌하다', '찝찝하다', '화난다' 같은 단어 사용이 늘었다. 대부분이 대화가 아닌 혼잣말이지만 말이다. 부정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다 못해, 자신의 감정을 감추려는 경향이 더욱 깊어졌다. 그 자신도 그런 상태에 대해 인식은 한다며 고치려고 노력해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볼 수 있다.
그는 몇 년 동안 자신이 정한 목표를 향해 많은 걸음을 내디뎠다. 그가 원하는 방향으로 제대로 가고 있냐고 묻는다면, 확실히 맞다. 그동안의 시간으로 목표를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은 더욱 세졌고, 강박 역시 강해졌다. 자신의 강박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정적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 강박이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면서 자랑스럽게 여긴다.
지팡이
전나무 · 유니콘의 털 · 12인치 · 꽤 유연함
기타사항
01 | RUST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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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턴. 순수혈통을 유지했다는것 말고 특별한 것 없었다. 장녀와 막내가 러스턴의 이름을 달고 마법약 가게를 차리기 전까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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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족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가족 인원이 많다. 버나드의 1촌으로 부모님과 누나 셋, 형 하나. 전체적으로 화목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다. 적어도 주변 사람들이 평가하기에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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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드 러스턴 : 부부가 45살이되던 해에 태어났다. 늦둥이답게 가족들의 애정을 아낌없이 받고 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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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드의 입학 시점에서 형을 뺀 나머지 누나들은 전부 출가를 했다. 멀리 떨어져 있어도 사이는 좋은지 거의 매일 편지를 주고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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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들간의 우애가 좋아서 방학 때마다 같이 모여 시간을 보낸다. 만남의 장소는 매번 다르지만 대부분 큰 누나의 집.
02 | KALY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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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2학년이 되던 해에 수면제가 먹기 좋게 완성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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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색, 그리고 바다향까지 나는 완성된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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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이름은 ‘칼립토(Kalypto)’. 버나드가 이름 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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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은 곧 불티나게 팔렸고, 부가 점점 축적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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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버나드가 원하는 백만 갈레온의 수익에 가까워지려면 한참은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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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에 ‘러스턴’ 이름을 딱 거는 바람에, 가문의 이름을 알리는 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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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울 정도로 위상을 높이는 정도는 아직 아니고, ‘러스턴’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제품인 ‘칼립토’가 생각나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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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학년이 되던 해에, 제품에 대한 좋지 않은 소문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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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불티나게 팔리는, 어떤 유명한 수면제를 마신 사람들이 이후 깨어나지 못했다는 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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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한 약이 절대로 그럴 리 없다는 것을 아는 남매는 단호하게 아니라 주장했지만,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으로 나눠졌다.
03 | BERN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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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 8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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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 : O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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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드라는 이름보다는, '버니'. '바니' 같은 다양한 애칭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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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 : 가족, 돈, 단 간식, 새로운 도전,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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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하는 것 : 당근, 커피, 제품 ‘칼립토’에 관한 안 좋은 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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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 가벼운 운동, 계획 세우기, 갈레온 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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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 올빼미 세 마리. 각각 이름은 도, 레,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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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 학생회장, 백만 갈레온 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