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둔함의 천재
Ebenezer Teclan
에버니저 테클런
17세 | 남성 | 191cm | 85kg | 영국 | 혼혈

성격
다정한
신중?, 우유부단, 강단없는
사람 좋아하는 강아지. 그 표현이 딱 어울릴 정도로 그는 어릴 때부터 사람들을 무척이나 좋아했다. 좋아하는 사람들과 어울려 사귀는 것을 선호했으며 자신의 곁을 내어주고 곧잘 따른다. 남들보다 눈치가 빠르기에, 다른 사람에 감정을 예민하게 캐치해 상대에게 맞춰주는 편. 누군가의 말을 잘 들어주며 공감하는 것을 아주 잘했다. 본인 스스로도 그것을 좋아할 정도로 이해심 많고 다정하다. 워낙 베풀고 퍼주는 걸 좋아하기에, 언제나 타인에게 친절한 것은 물론이고 자신의 기준치 보다 더한 정을 타인에게 쏟아 준다. 그 때문인지 맺고 끊음을 잘 하지 못한다. 자신보다는 타인의 신경 쓰기 때문에 혹시라도 상대방이 상처받을까 제대로 거절하지 못하며 자신에게 불리하기 짝이 없는 요청에도 결국에 들어 주는 일이 잦다. 거기에 욕심이 별로 없던 성격도 한몫했다. 좋게 말하면 모두에게 아낌없이 나눠주는 나무. 나쁘게 말하면 호구였다.
능청맞은
어른스러운, 뻔뻔한, 능구렁이
워낙 사람을 좋아하고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하다 보니 괜한 싸움이랑 갈등을 무척이나 싫어했다. 그는 더이상 휘둘리거나 흥분하지 않는다. 호수에 아무리 돌을 던져도 수면이 흔들리지만 호수바닥은 고요한처럼. 차분하고, 냉정하게 상황을 바라본다. 또래 아이들 답지 않게 감정을 잘 숨기며, 굉장히 어른스러워 관계에 있어 상대방의 기분이 상하지 않게 말하는 재주가 있다. 머리 회전이 굉장히 빠른 편이라 일을 할 때나 말을 할 때 요령이 있다는 소리를 곧잘 듣는다. 좋게 말하면 사교성이 좋고 처세술이 좋은 아이, 나쁘게 말하면 머리를 굴릴 줄 아는 아이. 능구렁이처럼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언제나 미소를 잃지 않고 시비나 싸움을 가볍게 넘겨버린다. 발화점도 높은 편이라 화가 없기도 하고 가볍게 웃으면서 넘어갈 일을 굳이 크게 키우기 싫어하다 보니, 내가 참고 넘기면 된다는 식으로 지내는게 대부분. 그가 화를 내는일은 1년에 열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
책임감, 노력하는
고집있는, 강박관념
그는 책임감이 강했다. "한번 내뱉은 말은 주워담을 수 없단다 그러니 약속은 신중히 하렴." 언제나 오남매에게 그 무엇보다 약속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던 어머니의 영향 때문인지, 한번 내뱉은 말들은 주워담을 수 없다고 여겼으며 무슨일이 있더라도 지키려고 노력했다. 약속만 지킬 수 있다면 된다 생각해 가끔 무모한 일을 벌이곤 하지만. 꽤나 고집있는 성격으로 이때만큼은 조금의 융통성도 보여주지 않는다. ‘약속’과 '목표'를 제일 중요한 우선 순위로 두어 본인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는 답답한 구석이 있었다. 거기다,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하려는 선정때문인지 부족하지만 언제나 자신이 만족하는 결과를 위해 자신을 갈아 넣으며 노력한다. 다른 사람이 보기엔 강박 증세가 심하다고 생각할 정도다. 최근에는 그 경향이 심해져 무언가에 쫓기듯 움직이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차분한, 침묵하는
비밀스러운, 회피하는
상대방의 기분도 잘 맞춰주고, 이것저것 상대방에 맞춰서 많은 이야기들을 들어주지만 6학년 이후 그는 더 이상 자신과 가족들에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지 않게 되었다. 가족들이 오늘 무엇을 했는지, 어땠는지 아주 사소한 이야기라도 자의로 꺼내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조잘거리는 던 모습과 대조적으로 침묵을 유지하거나 자신에 관련된 주제가 나올 때마다 말을 빙빙 돌리며 마치 이런 이야기는 싫다는 듯 다른 쪽으로 화제를 돌리곤 한다. 사람에게 쓴소리 못하는 그였지만, “가족”에 관련된 문제에선 다른 사람의 참견을 그리 달가워하지 않았다. 한없이 다해 줄 것 같이 다정하게 행동하다가도 자신의 일에 지나치게 끼어들거나 말을 하면 그 아이가 맞는 걸까? 할 정도로 냉정하게 선을 그어낸다.
지팡이
백향목 / 용의심근 / 10in / 단단하고 휘어지지 않은
어느 순간부터 지팡이가 그의 말을 듣지 않고있다.
기타사항
Teclan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집안. 가진 것 없지만 자식들 만큼은 뛰어나다고 소문난 집. 하지만, 그것도 이제 과거의 이야기. 찬란하게 빛날거라는 예상과 달리 첫째가 잠드는 병에 걸린 이후 부터 쭉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큰 누나와 어머니가 잠에 빠진 후, 아버지는 다이애건 앨리의 만물상의 가게를 닫았으며 작은 누나는 마법부를 포기하고 아버지와 함께 가족들을 돌보기로 결정했다. 큰형은 바쁘게 돌아가는 마법부에 집에 올 틈이 없으며, 작은형은 누나와 어머니가 걸린 병에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이리저리 발버둥 치고 있다. 무능한 막내는 무기력하게 상황이 흘러가는 것만 지켜보고 있다고.
Ebenezer Teclan
01.9월 9일. AB형. 오른손잡이
02.가족은 부모님, 두 명의 누나와 두 명의 형. 오남매 중 막내이다. 5학년 방학, 큰누나를 시작으로 어머니 역시 잠에 빠지는 병에 걸렸다. 화목한 가정은 비상이 걸렸고… 그는 더이상 가족의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다.
03. 호그와트에 올빼미 "크루"를 데려왔으며 어릴때부터 키웠던 퍼프스캔 "캔"은 현재 나이가 많아 집에 놓고 왔다. 캔 너는 내 곁을 떠나면 안돼…
04. 이젠 침묵에 적응을 했다. 아니, 오히려 침묵을 즐긴다.
05. 6학년 이후 불면증과 과민성 복통에 시달리고 있다. 오래 잠들면 일어나지 못할까 불안해 하며 지금은 많이 나아졌으나, 음식을 삼키기도 괴로워 한 적이 있다. 병원에서는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하루에 1시간, 2시간씩 쪼개서 자며 어떤 날에는 아예 자지 못하는 날도 있다. 음식 같은 경우 먹으면 금방 체하기에 적은 양의 음식을 나눠 여러번 먹는다. 먹지 않고 넘기는 날도 많다.
06. 병동에 가는것을 극도로 꺼린다. 폐를 끼치기 싫고, 병동에 가면 가족들이 생각나 그쪽은 피하는 경향이 있다.
07. 취미는 산책하기. 혼자 정처 없이 돌아다니는 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답답한 일이 있거나, 일이 잘 풀리지 않는 경우 하루에 몇 시간이든 밖을 돌아다니며 산책을 즐긴다.
08. 긴장을 하면 손발이 쉽게 차가워진다. 때문에 겨울철에는 꽁꽁 싸매고 있는 경우가 많다.
09. 3학년때 선배의 추천으로 퀴디치 팀에 들어갔다. 포지션은 몰이꾼. 서글서글한 성격과 유한 마음덕에 몰이꾼이 어울릴까 생각했으나, 방망이만 잡으면 성격이 180도 사람이 변했다 할정도로 난폭한 플레이를 보여준다. 경기 중에 에버니저가 쳐낸 블러저에 맞아 상대방이 정신을 잃는 사건도 있었다. 이젠 나름 컨트롤을 잘하는 것 같지만.
10. 퀴디치 주장이 되었다. 어째서 내가 주장이지? 본인은 이해를 못하는 중. 아마 자신이 슬리데린 팀중에 제일 고참이기 때문에 주장을 맡은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 주장으로 퀴디치 연습엔 참가하고 있으나 이제 슬슬 시험 공부를 해야하지 않겠냐며 경기에 참여하는 모습을 거의 보여주지 않는다.
11. 마당발이라 불릴 정도로 호그와트에 아는 후배가 많다. 아무리 어려운 부탁이라도, 테클런에게 부탁하면 다 들어준다는 소문까지 돌고있는 중.
소지품: 녹색과 하얀색 실이 엮인 소원 팔찌, 아버지가 성인 날 주신 지포라이터(카지미어에게 빌려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