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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널 진정으로
위로할 수 있기를.

 

CM.  @4season_draw

완벽 추구자

Pearl Leticia Wade

펄 레티샤 웨이드

17세 | 시스젠더 여성 | 170cm | 57kg | 영국 | 혼혈

이제 소녀보단 여인에 가까워진 그는,
풀밭 앞에서도 쉽게 구두를 벗어던지는 일이 없었다.

 

 다시 조금의 변화. 보다 성숙하고, 부드러운 분위기. 리본처럼 맨 넥타이가 이제는 비뚤하지 않다. 향도 보다 은은한 것으로 고정되었다. 그리고 몹시도 여전한 것. 유난히 부드러운 촉감의 남청색 머리칼, 완만하게 부드러운 곡선의 눈매. 그리고 흔히 밝은 웃음기로 가늘어지는 눈. 그 눈 제대로 뜨면 이름이 어디에서 유래했나 바로 알게 하는, 오색찬란한 진주색 눈동자가 보일 테지만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

성격

부드러운 / 상냥한 / 차분한 / 행복한 

 여전히 그는 해맑고 엉뚱한 면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가 여전히, 제법 행복해보인다는 것이 대표적인 증거일 것이다. 학교 분위기가 암만 가라앉고 각종 신문에 절망적인 소식이 실려도 그는, 언제나 부드럽고 상냥하고 차분하게 웃고 있었다. 보다 입꼬리 조금만 올려 웃는, 정돈된 미소였다. 4학년 시절에도 제법 엿보이던 온화하고 나긋하던 기조가 이제는 완전히 무르익었다 평해도 좋다. 

 그러나 이제는 그는 본인이 일부러 그리 웃고 다닌다고, 시인했다. 모두가 혼란스러울 때 하나쯤은 이리 있어야 한다고 믿는다 말했다. 제 평온마저도 오로지 상대를 위함이라고, 친구를 위함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동시에 멋대로인 면은 완전히 줄어들어 찾기가 어려워졌다. 특히 그가, 후플푸프 반장직을 꿰찬 후로.

 동시에 일전 투박하리만치 표현하던, 어설프리만치 곧던 호불호 표현은 많이 사그라들었다. 어른스러워지는 과정일까. 실지로도 긍정적인 변화인가. 물론 대부분은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평범함의 잣대로써. 펄 레티샤 웨이드는 그리고 그러한 평가에 만족을 숨기지 않는다.

 눈 휘어 웃는 모습에는 그러므로 무해함도 사랑스러움도 기이함도 흔적만이 남는다. 여전히 행복해 보일지언정.

지팡이

산사나무 / 유니콘의 털 / 8인치 / 잘 휘지 않는

기타사항

RH+AB, 0601, 쌍둥이자리, 메이든 블러쉬 로즈나를 사랑한다면 찾아내리라, 알렉산드라이트양면성

그리고 유월의 진주


 

01. 펄 레티샤 웨이드

우리 딸의 눈은 꼭 진주처럼 아름다우니, 이름을 그렇게 지어요. 

 

 이제 그의 부모님이 그가 일곱살이던 해 나란히 사고사했고, 그 후 부계 쪽 먼 친척인 후견인이 그를 돌봐주고 있다는 걸 모르는 그의 주변인은 아마 없을 듯하다. 이제는 그도 이 얘기를 할 때 이전처럼 드라마틱하게 슬퍼하는 표정을 보이진 않았다. 조금 더 담담하게, 서글픔과 차분함이 적절한 농도로 섞인 표정을 한다.

 그는 실제로 대가 거의 끊겨가는 마법사 가문 출신의 어머니와 평범하지만 친절하고 상냥했던 머글 아버지의 외딸로 태어났다. 부모가 사망한 직후, 모계 쪽의 그나마 남은 재산도 모조리 물려받게 되면서 어린 나이에 상당히 유복한 처지다. 그의 용돈 씀씀이가 제법인 까닭이다. 

 그의 소유로 되어있는 체셔 쪽 저택은 빈방이 많았지만, 정원이 아름답다.

 

02.  학교생활

 

 솔직히 그는 본인이 반장 뱃지를 받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 직후부터 더할 나위 없이 이른바 '반장에게 기대하는 인물상'이 되려고 온힘을 쏟았다. 모두가 알아보고 인정할 만한 노력이었다.  특히나 혼란스러워하는 후플푸프의 후배들을 추스리고 챙기는 데에 어찌나 열심히인지, 언제나 친구만을 졸졸 쫒아다니던 그답지 않다는 농담도 초반에 여럿 들었다.  

 교복도 보다 단정하게 입는다. 이제는 시험기간이 아니더라도 공부에 좀 더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다. 여전히 학교를 졸업하고 무직으로나 지내지 않겠느니 말하는데 또 N.E.W.T 대비로 시험 공부는 열심히 했다.  O.W.L. 성적이 대부분 우수하게 나온 까닭도 있었다. 두 개 과목을 빼고는 모두 통과점 이상을 받았다. 특히 어둠의 마법 방어술과 신비한 동물 돌보기, 마법의 역사는 O를 받았다.  

03.  호불호

 

이제 그는 아주 평범한 호불호를 제시할 수 있게 되었다. 세분화되고 딱히 특별할 것 없는 취향의 목록. 따분하게까지 들릴지도 모르는. 여전히 친구를 학교를 좋아한다 말한다. 그러나 이제 혼자 있는 것이 싫다는 티는 덜 냈다. 언젠가부터.

 

04. 이외의 것

 

- 혼혈이기는 하나, 친가 쪽 먼 친척이 후견인이 되어준 까닭에 머글 사회에서 지냈다.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 왕래가 많지는 않아도 사이가 나쁘지도 않은 모양. 5학년부터는 기어이 잦은 편지를 보낸 끝에 반려동물을 들이는 것을 허락받았다.

- 결과적으로 그가 반려동물로 들인 것은 새 두 마리와 토끼 한 마리. 그러나 교내의 '깨어나지 않는 이들'이 생긴 후로, 갈 곳이 없어진 학생들의 반려동물을 임시보호하길 자처하여 현재 돌보고 있는 동물들의 수는 보다 많다. 

- 제법 목소리가 낮지만 활발한 성품 탓에 적당히 중화된다. 노래할 때의 목소리도 상당히 아름답다. 본인 말로는 피아노 연주와 함께 웬만큼 가정교사를 통해 배웠었다고. 실제로 피아노 연주는 노력만 하면 프로 노릇도 하겠다 싶을 수준. 드럼도 여전히 친다. 이제 듣고 싶다 요청하는 이가 있으면 혼자서도 연주를 곧잘 한다.

- 근래, 춤추는 모습은 대신 거의 보인 적 없다.

- 따로 편식하는 것도 없고, 체력도 좋고 건강한 편이나, 다만 더위에는 살짝 약한 편이다.

- 비행 실력이 탁월하다. 솔직히 말해 재능이다. 그러나 퀴디치 구경도 아니고 직접 제가 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다. 하늘 위를 유유자적 날아다니는 것을 사랑하나, 규칙에 매여 스포츠로서 행하는 것은 다른 법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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